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절세 3가지 방법과 주의사항

해외 주식을 하는 국내투자자라면 차익 실현에 대한 일정 수익금이 발생하게 되면 세금이 부과됩니다. 만약 세금이 발생했음에도 신고하지 않으면 신고불성실가산세가 적용되어 적게 신고할 경우 10%, 신고하지 않을 경우 20%, 납부불성실가산세 연 10.95%가 적용되기 때문에 필수적으로 다음 해 신고 기간 내(5월 1일~31일) 신고를 해야 하는데요. 오늘은 해외주식 수익금이 발생했을 때 부과해야 하는 세금의 종류와 세율 및 양도소독세를 절세하는 3가지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해외주식 선입선출과 이동평균 방식에 대해서 알아보자

1. 배당금(배당소득세)과 매매차익(양도소득세)

해외주식의 경우 크게 배당금과 매매차익의 수익금에 대한 세금이 발생하게 됩니다. 배당금에 대한 세금은 배당소득세, 매매차익에 대한 세금은 양도소득세라고 합니다.

1-1. 배당금 (배당소득세)

키움증권 해외주식 배당금 내역

• 미국주식 15프로 원천징수 되며 이는 배당 수령 시 자동 납부 되기 때문에 추가로 신고할 필요가 없습니다.
• (위 예시사진) 배당금액 23.08 USD (세전) / 19.62 USD (세후)

1-2. 매매차익(양도소득세)

• 매년 1월 1일 ~ 12월 31일까지 계산했을 때 해외주식의 모든 수익과 손해를 합산하여 매매차익이 250만 원 초과 금액에 대해서 22% 납부 의무가 적용됩니다. 이때 2%는 주민세가 포함된 금액입니다.

2.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절세 방법

양도소득세 절세방법은 크게 3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 250만 원까지 익절 후 재매수
• 손해 종목에 대해서 처분하고 바로 매수
• 배우자 주식증여

위 세 가지 방법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반응형

2-1. 250만 원까지 익절 후 재매수

• 매매차익의 250만 원까지는 세금이 부과되지 않기 때문에 주식을 한 번에 매도하기보다는 장기투자자라면 매년 250만 원까지 매도하고 다시 재매수해서 수익을 실현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하지만 위 방법 같은 경우 평단가가 상승하여 수익금은 같지만 보이는 수익률이 낮게 나오게 됩니다.

2-2. 손절하고 바로 매수

• 여러 종목을 가지고 계신 투자자라면 수익이 발생하고 있는 종목도 있지만 반대로 손해를 보고 있는 종목이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1년간의 총수익금을 따지기 때문에 현재 손실 중인 종목을 매도해서 매매차익을 낮추는 것 또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주의사항)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의 매매차익금을 계산하지만, 주문일 기준이 아니라 결제일 기준이기 때문에 12월 31일 최소 3 영업일 전에 거래 주문인 12월 27일까지 매수매도를 해야 합니다.

2-3. 배우자 주식증여

• 마지막 배우자 주식증여 방법 같은 경우 미국주식 장기투자자나 단기트레이딩으로 매매차익이 과도하게 발생하게 되어 양도소득세를 부득이하게 많이 내야 할 때 생각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배우자 증여는 10년간 6억 원까지 증여세가 없기 때문에 배우자가 있는 해외투자자라면 좋은 절세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배우자 주식증여의 취득가액 계산은 주식을 양도받은 시점의 전후 2개월씩 총 4개월 주가의 평균가격이 측정됩니다. 즉, 이 4개월 기간 동안 양도하는 주식종목이 횡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예시)

A 주식을 1억 원에 매수해서 3억이 되어 2억 원의 매매차익이 발생 > 배우자 주식양도를 통해 취득가 3억 > 배우자가 3억 원에 매도 > 매매차익 0원이 됩니다.

※ 참고사항

2025년부터 배우자 주식 증여는 1년 이내 매도하면 취득가액을 증여받은 시점이 아닌 주식을 양도하는 사람이 최초로 그 주식을 산 가격으로 취득가액을 계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