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의 고질적인 질환 고혈압과 예방법

현대인의 고질적인 질환 혈압

현대인들의 식습관 및 생활습관 변화로 인해 과거보다 고혈압 환자수가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추세라면 머지않아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3명이 고혈압 환자인 시대가 올지도 모른다. 따라서 미리미리 예방할 필요가 있는데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혈압이란 무엇인지 알아보자.

고혈압에 대하여

혈압이란 혈액이 혈관 벽에 가하는 힘을 말한다. 쉽게 말해 심장이 수축하여 동맥혈관으로 혈액을 보낼 때 생기는 압력을 최고혈압(수축기 혈압), 반대로 심장이 늘어나서 정맥혈관으로 혈액을 보낼 때 생기는 압력을 최저혈압(이완기 혈압)이라고 한다. 정상 범위는 120/80mmHg 미만인데 만약 수치가 140/90mmHg 이상이거나 90/60mmHg 이하라면 고혈압 또는 저혈압 판정을 받게 된다. 참고로 미국 국립보건원에서는 130/80mmHg 미만을 적정 수준으로 권고하고 있다. 이렇게 위험한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대다수의 사람들은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 심지어 증상조차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물론 당장 생명에 지장을 주는 건 아니지만 방치하면 뇌졸중, 심근경색, 심부전 등 치명적인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대한민국 성인 3명 중 1명이 앓고 있다는 국민 질환 ‘고혈압’. 아무런 증상 없이 갑자기 찾아오는 경우가 많아 더욱 무서운 질병이다. 침묵의 살인자라고도 불리는 고혈압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매년 130만 명 이상 사망자가 발생할 만큼 심각한 병이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고혈압인지 모르고 있거나 알고 있더라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그럼 도대체 왜 이토록 많은 사람들이 고혈압을 관리하지 않는 걸까? 바로 뚜렷한 증상이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평소 어떻게 혈압관리를 해야 하는지 알아보자.

고혈압 예방법

고혈압 환자들은 생활습관 개선만으로도 혈압을 낮출 수 있다. 먼저 금연해야 한다. 흡연은 혈관을 수축시켜 혈압을 상승시키기 때문이다. 또 술 역시 자제해야 합니다. 알코올은 체내 수분을 감소시키고 혈액량을 증가시켜 혈압을 높이기 때문이다. 더불어 나트륨 섭취를 줄여야 한다. 과도한 나트륨 섭취는 삼투압 현상을 일으켜 세포 내액이 조직세포로 과다하게 유입돼 부종을 유발한다. 따라서 저염식 식단을 유지하도록 하고 채소나 과일 위주의 식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체중 조절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유산소 운동은 심폐기능을 강화시킬 뿐만 아니라 체지방을 줄여주기 때문에 혈압 강하에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