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폐소생술(CPR)
지난달 말 강원도 춘천시에 위치한 한 펜션에서 20대 남성 3명이 쓰러진 여성 투숙객을 상대로 강제추행 및 특수폭행 혐의로 입건되었다. 해당 사건 피해자인 여성은 일행 2명과 함께 펜션 내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하던 중 물속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조대원들은 현장에서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안타깝게도 치료 도중 숨지고 말았다. 경찰 조사 결과 가해자 세 명은 모두 술에 취한 상태였으며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장난이었다”라고 진술하였다. 그러나 장난이라는 이름 하에 벌어진 범죄 행위는 절대 용납되어서는 안 된다. 만약 여러분이 위급한 상황에 처했을 때 누군가가 자신을 구해주기만을 기다리고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정말 잘못된 행동이다. 그러므로 언제 어디서 일어날지 모르는 사고나 재난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응급처치 방법을 알고 있어야 한다. 따라서 본 기사에서는 일반인들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심폐소생술 방법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심폐소생술(CPR) 순서 및 하는 방법
심장마비 환자 발생 시 골든타임은 단 4분이다. 이때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면 생존율을 최대 3배 이상 높일 수 있다고 한다. 그럼 지금부터 순서대로 차근차근 배워보도록 하자. 먼저 가슴 중앙 흉골 아래쪽 절반 부위에 양손을 포개어 올린다. 그리고 깍지를 낀 채 손바닥 아래 부위만을 환자의 흉골 부위에 접촉시킨다. 다음으로 양팔을 쭉 편 상태에서 체중을 실어 환자의 몸과 수직이 되도록 강하게 압박한다. 이때 속도는 분당 100~120회 정도가 적당하다. 마지막으로 인공호흡을 시행해야 하는데 우선 환자의 머리를 젖히고 턱을 들어 올려 기도를 개방시켜준다. 그러고 나서 환자의 코를 막고 입을 완전히 덮은 뒤 1초 동안 공기를 불어넣는다. 이렇게 총 2회 반복하되 반드시 기억해야 할 점은 입으로만 숨을 불어넣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이물질이 폐로 들어가는 것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참고로 성인 기준으로는 5cm 깊이로 30회 흉부압박을 하고 2회 인공호흡을 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소아 또는 영아의 경우엔 각각 15회/5회 비율로 줄여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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